코에 모공성 흉터가 많은데 그 중 제일 큰 것 바로 옆에 쌀알 반쪽 정도 되게 튀어나온 흉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옆 흉터가 더 깊어보이구요. 튀어나온 흉터를 레이저로 깊이 깎아도 정말 재생인 되나요?
코모공 관련 고민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곳에서는 코는 재생이 안되니까 박피성 레이저를 하면 안된다고들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너무나 자신있게 더 깊이 깎은 후 재생시킨다 코는 더 재생이 잘된다, 임상에서 90%나 설공적이라고 하시니 좀 놀랍기도 하고 희망도 생겨서요.
코가 재생이 잘 된다면 모공성흉터도 같이 깎은 후 재생시킬 수 있을까요? 아님 비후성 흉터에만 해당하는 사항일까요? 코에 작게 튀어나온 흉터(좁쌀보다 크고 쌀알보다 작은 거 같아요) 하나만 제거한다면 비용이 어느 정도 드는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방순입니다.
코에는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이라는 조직이 많습니다. 이 피지선 조직이 피부 재생을 도와 주기 때문에 코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 재생이 잘 됩니다.
모공이 늘어났다는 것은 털이 나오는 입구의 구멍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피지가 만들어지는 피지선에서 피부 표면의 모공까지의 통로가 다 늘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웬만큼 깎아내는 박피가 아니라면 박피를 해도 모공이 잘 좋아지지 않습니다. 아주 깊은 박피를 하면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요.
코에 생긴 여드름 흉터도 깊이 있습니다. 그래서 깊이 깎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코 전체를 깎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깎고 깎아낸 후에 피부 재생을 도와 주면서 흉터 발생을 막아 주는 흉터 예방 치료를 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 흉터가 다시 올라 오지 않고 좋아지는 것입니다.
모공성 여드름 흉터도 이런 방법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방법으로 모공성 흉터 치료를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코의 튀어 나온 흉터는 기존의 여러 가지 치료 방법으로 치료해도 잘 좋아지지 않아서 새로운 치료 방법을 고안하고 실제로 시도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었지만 모공성 여드름 흉터의 경우 기존의 치료 방법 즉, 흉터 밑을 절제하는 써브시전과 피부 재생을 도와 주는 어펌 레이저 치료 그리고 흉터에만 강하게 박피하는 스팟필(도트필) 치료를 해서 좋아지게 할 수 있어서
굳이 새로운 치료 방법을 시도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치료 방법이 아니라 튀어 나온 흉터 치료처럼 치료해 볼 수는 있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좋아지리라 예상하지만 실제로 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