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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경민 환자입니다.
제가 2020년 초부터 2021년 여름까지 중간에 학업때문에 몇번 쉬기도 했지만
거의 1년이상을 병원에 다녔습니다.
돈도 총 200먄원 이상 들고, 제가 집에서 병원까지 왕복 약 4시간 지하철인데도 20번 이상 왔다갔다 했습니다.
치료와 주사도 반복되다보니 고통도 심하고요.
한번 깎아내고 5번 예방치료 하면 저는 다 나을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깎이는 것 같았지만 나중에 보니 계속 깎아도 그대로 남아있고
제가 제일 실망스러웠던 점은 원장님이 반흔이 어디 있는지 못 찾으신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보고 가리키라고 했을때요.
사진 최근에 찍은건데 , 콧볼 위에 있는게 그냥 눈으로 봐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제가 궁금한건 이겁니다.
저 부분은 치료를 못하는 부분입니까?

아니면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하는게 좋은지
원장님의 의견을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방순입니다.

저의 병원에서 코의 비후성 흉터를 치료할 때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제가 흉터 부위를 다 표시하고
환자 분이 앉은 상태에서 흉터 부위를 다시 점검하여 표시한 후
환자 분이 표시된 흉터가 치료하길 원하시는 부위인지 확인한 뒤에 치료를 합니다.

님의 경우
주 된 치료 부위의 흉터가 일반적인 코의 비후성 흉터와 달리
넓게 튀어 나온 상태여서
한번에 다 치료할 수 없고 나눠서 치료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고
1차로 깎아 낸 후에 예방 치료를 진행하는 중에
흉터 치료 사이에 남아 있는 부분을 추가로 더 깎아 내는 등의 치료를 한 바 있습니다.

금년 6월 중순에 치료 부위가 좀 올라 온 듯 하다고 하여 추가로 치료를 했는데
8월 24일 마지막 예방 치료 할 때 사진을 보면
흉터가 충분히 치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혹시 그 후에 다시 올라온 것인가요?

번거로우시더라도 병원에 오셔서 진료를 받아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