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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대학병원에서 민감성피부와 주사피부초기의 경계에 있는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할때는 얼굴이 엄청 붉고 간지럽지만 안심할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런 상황이 8개월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ㅠㅠ
대학병원 교수님께서는 아직 주사피부라고 딱 진단할 수는 없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면 주사피부초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사피부는 진행성 질환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본격적인 주사피부가 되기 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대학병원에서는 항생제를 처방해주는데 끊으면 다시 돌아오고, 레이저는 할 단계가 아니라고만 하십니다 ㅜㅜ
주사피부는 완치가 어렵고 막을수도 없는 건가요 ㅠㅠ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사진은 심했을때와 안심했을때의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당 ㅜㅜ



안녕하세요? 김방순입니다.

사진만 봐서 진단하기는 어렵고 직접 피부 상태를 보면서 문진을 해 봐야 합니다.

얼굴이 잘 붉어진다는 것은 주사의 증상이지만
가려운 것은 주사의 증상이 아니어서 피부염 등이 같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와 함께 피부염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주사일 경우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점 진행하기 때문에요.

치료의 기본은
얼굴이 붉어지는 자극을 가능한 피하고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사용하면서
경제적으로 가능하다면 IPL 같은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초기 단계라고 레이저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능만 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향후 진행하면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