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예전부터 피부가 예민한 것은 알았으며, 한번씩 올라오는 여드름으로 때마다 진료를 받았었습니다. 그래도 3회 혹은 6회 단위로 티켓팅을 하고 스킨스켈링을 받으면 웬만큼 가라앉았는데 현재는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더 악화만 되고 낫질 않네요. 과예민 상태가 되어 스티바, 에피듀오겔 조차 사용이 어려워(바르면 다음 날 검붉은기가 돌면서 세수하기 어려울만큼 따갑습니다.) 최선의 방법으로 스킨스켈링만 십몇회 받았습니다. 현재 미노씬을 복용하다가 6월 24일부터 독시정 복용 중입니다. 연고는 밤마다 디페린을 사용하고요. 정말 지치네요. 계속 치료를 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고 10월에 결혼식이 있어서 조급함에 이제 지칩니다…우울증이든 대인기피증이든 생길 것 같아요. 지금은 피부 전체에 피지가 너무 분비되어서 계속 닦아내는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얼굴 전체는 예민하고 검붉고 좁쌀여드름과 염증성 여드름이 같이 존재합니다. 나아질 수 있을까요? 병원을 옮기는 것도 이제 겁이나고 무섭습니다.
One thought on “예민성 피부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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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방순입니다.
사진 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문제들이 있는 지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한 상태라면 당분간 손상된 각질층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지금 바르시는 스티바나 에피듀오겔이 정상 피부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예민한 상태에서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연고 사용을 일시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킨 스케일링을 자주 받는 것도 그렇고요.
화장품 사용에 있어서도 스킨 로션이나 에센스 등 물기가 있거나 알콜 성분이 있는 제품을 중단하고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이 바르는 보습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런 조언은 일반적인 것이고 직접 피부 상태를 보고 진료해 주시는 선생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