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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방순입니다.
카페오레(밀크커피) 반점은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조직 검사를 한 소견만 보면 주근깨와 비슷하기 때문에 치료가 잘 될 것 같은데
실제로 치료를 해보면 치료 직후에 좋아졌다가
그대로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전에 좋아질지 아니면 변화가 없을지를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 이런 밀크커피 반점이 표피에 있는 색소만이 문제가 아니라
비정상적인 진피에서 표피가 색소를 많이 만들도록 자극하는 인자가 나오기 때문에 생긴다는
가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진피이상이 이 병의 원인이라고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진피 이상이 이 병에 관여한다면
비정상적인 진피를 좋아지게 해야 이 문제가 좋아지리란 생각에서
진피 재생을 촉진하는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 효과를 판정하기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치료해본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요.
레이저를 이용한 여러 치료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좋아지도록 하는 치료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이제까지와 같이 치료를 해 보는 수 밖에 없는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