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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진단 받고 4년째 치료 중입니다.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피부과 원장님이 주사라고 하셔서 레이저 치료 및 J.solution, 근래에는 수소 토닝과 번갈아가며 관리를 받고 있어요. 관리 받으면서도 트러블이 안 났던 적이 거의 없어요. 좁쌀여드름이 항상 양볼, 이마, 턱 부위에 항상 올라왔어요. 그나마 독시사이클린, 미노씬 저용량으로 복용했을 때는 트러블이 좀 덜하기는 했지만 계속 저용량으로 쓰다가 이번에 중단했어요.
그러다가 10월 두번째 주부터 스티바를 써보자고 하셔서 스티바를 일주일에 하루 간격으로 발랐습니다. 바른 첫 주 트러블이 엄청 올라왔고 4주차에는 연속해서 7일간 스티바를 발랐더니 엄청 붉어지고 트러블이 폭발했습니다. 압출하고 진정관리하고 병변부위가 너무 붉어서 6주차에 홍조치료를 위해 앤디야그레이저와 블루라이트 레이저를 받았어요.
스티바 적용 첫 주에 원장님이 트러블 올라온 거 보시고서 중단하자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8주까지 적용해보겠다고 해서 스티바를 바르고 있었어요. 지난주 레이저하고 주말 동안 스티바 안 바르고 4일간 연속해서 스티바 바른 후 이번주 금요일에 병원에 갔는데 트러블 난 거 보시고서 아무래도 자극이 가는 것 같다고 스티바(농도 0.01%)를 중단하자고 말씀하셨어요.
현재 7주차인데 트러블(작은 염증성으로 진행)이 계속나고 있어요. 트러블이 4주차째 워낙 심해서그런가 저는 이번주에 트러블이 조금 줄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병변과 아닌 부위 경계가 선명하기는 하지만 지난주 레이저하고 붉은기가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원장님께서 보기에는 아니셨나봐요.
스티바 검색했을 때 병변이 2~4주째 악화될 수 있다고 나와서 트러블이 심해도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거라고 생각하고 힘들어도 참고 발랐어요. 저처럼 7주가 넘어가도 트러블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악화되기도 하나요. 관리 시 압출할 때 다 나오긴 하는데 압출할 게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자극가서 안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트러블이 나으려고 일시적으로 악화되는건지 아니면 스티바의 부작용인지 정확히 모르곘어요. 계속 스티바를 수분크림에 섞어서 소량 발랐는데 중단할 지 더욱 소량이나 격일로 발라서 적응하는게 좋을지 궁금해서 여쭤보아요. 스티바 계속 쓰면서 저용량으로 미노씬 복용하고 스티바가 적응되면 중단하는 방법도 생각해봤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피부과를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