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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강한 햇빛에 노출된 후 얼굴에 심한 홍반과 농포로 한달여 치료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진단받지 못 했으며 광과민증일 것 같다는 소견을 들은 적 있음)
그후 빛과 열에 과민 반응하는 피부가 되어 아주 약간의 햇빛만 받아도 홍반 반응이 나타납니다
강한 조명이나 열 또는 그 외의 자극에도 반응하며 노출된 정도에 따라 홍반과 열감 또는 동반하는 붓기 등을 겪고 있고요 홍반은 코 옆 양 볼에 나타나곤 하지만 정도가 심할 경우 이마 눈 주변 등으로 부위가 넓어집니다
최근 자극을 받은 후 홍반과 염증 반응이 너무나 심해져 로섹스겔을 바르고 바로 좋아진 적 있습니다 (가족의 약으로 본인이 처방받은 약이 아닙니다)

문의드리고 싶은 점은

심한 홍반 반응이 가라앉은 후 육안상으로는 약한 홍조만 보이는데 이 상황에서 내원해도 진단이 가능할까요?
증상이 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피부 상태의 차이가 심해서 평상시에 방문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첨부한 사진은 평상시 홍조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방순입니다.

평상시에도 혈관이 늘어나서 얼굴에 홍반이 있고
혈관이 늘어날 수 있는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여 혈관이 많이 늘어나서 얼굴이 더 붉어지고
열감과 화끈거림 등이 동반될 경우 주사로 진단합니다.
평상시의 홍반의 심한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 등의 주사로 분류할 수 있고요.

사진만 봐서 정확하게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사진 상에 코 옆 양 볼에 홍반이 보입니다.
평상시에 이 정도 홍반이 보이는데 자극을 받았을 때
더 심한 홍반과 열감 그리고 붓기 등이 생긴다면 주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한 상태에서 내원해야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