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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3년전에 미간에 염증주사를 여러군데 몇번 맞았었는데 맞은 부분의 피부가 함몰되버린거 같습니다. 구멍처럼 주사 바늘 자국 같은 것도 남아있고요. 그 당시에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부작용 중 하나라고 하셔서 시간 지나면 자연적으로 차오른다고 하셨는데 아직까지도 맞은 부분의 피부가 함몰된 상태입니다. 이게 여드름 염증으로 인해 패인건지 아니면 주사 때문에 피부가 함몰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것도 흉터로 간주하고 흉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 흉터 치료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문의드립니다.그리고 미간 부분에 붉은기도 좀 심해서 흉터 치료 받으면서 붉은 자국도 치료하고 싶은데 이것도 같이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방순입니다.

염증성 여드름이 있을 때 가능한 빨리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심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어서입니다.
염증을 가라앉힐 목적으로 트리암시놀론이라는 주사를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 주사액의 농도가 높고 진피가 아니라 지방층으로 깊이 들어갈 경우
지방 위축이 생기면서 피부가 꺼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은 1-2년 정도 지나면서 회복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3년 전에 주사를 맞았는데 아직 함몰되어 있다면
주사 치료의 부작용이기 보다는 그 당시 염증이 심해서 흉터가 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구멍처럼 주사 바늘 자국처럼 남았다는 것도 바늘 자국이 아니라 흉터일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신경이 쓰이면 흉터 치료를 받으셔야 하겠지요.

미간의 붉은 자국이 어떤 원인으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붉다는 것은 혈관이 늘어난 것이어서 치료를 하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